‘꼴찌도 행복한 교실’은 독일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저자가 전하는 생생한 독일 교육 현장 이야기다. 이 책은 한국 사회를 향해 ‘1등 욕심만 조금 버리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며 더불어 잘사는 이상적인 교육을 이야기한다.
타인과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 지식과 인간미를 함께 키우는 교육,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의 깊이를 길러주는 교육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독일의 교육은 창조적이고 자율적인 사람으로 키워내는 철학을 갖추고 있다. 독자들은 우리와 완전히 다른 독일의 교육 이야기를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갈 길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설 것이다.
저자인 박성숙씨는 남편과 함께 독일에 유학을 가서, 초등학교와 김나지움(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키우며 ‘독일 교육 이야기’라는 블로그에 독일 교육 관련 글을 올리며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고 있다. 학부모, 교사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이 블로그에서 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2009 다음뷰 블로거 대상’ 시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