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글씨 쓰면 PC화면에 그대로

 펜으로 쓴 문서 내용을 PC와 노트북 화면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신한커머스는 발표와 회의 환경을 첨단화할 수 있는 ‘옥스포드 페이퍼 쇼·사진’를 출시했다. 페이퍼 쇼는 전용 종이에 파워 포인트 파일을 인쇄하고 그 위에 전용 펜으로 쓰면 해당 내용을 PC와 노트북 화면에 그대로 볼 수 있다. 메모가 포함된 화면 전부를 e메일로 전송해 기업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업무를 극대화할 수 있다.

 페이퍼 쇼는 1804년 사무용품을 만들기 시작한 옥스포드의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한 첨단 제품으로 발표할 때 회의 참가자들이 텍스트를 먼저 읽게 되는데 착안한 개발했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페이퍼 쇼는 선의 굵기와 색상, 화면 메모지를 띄우는 것은 물론 도형까지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PC와 노트북에 USB 인터페이스 장치를 꽂고 펜 뚜껑을 열면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이 상태에서 USB가 자동으로 전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사용하려는 파워 포인트 파일을 인식하는 형태로 동작한다. 신한커머스 측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발표는 물론 일반 회의와 강의에서도 유용하다”며 “회의 도중 중요한 대화를 기록해두거나 수강생 이해를 돕기 위해 필기 내용이 담긴 해당 강의 자료를 메일에 첨부해 전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