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

 ‘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한국IT진흥에 역전승을 거두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IT 리그의 TTA는 1회 초 수비에서 한국IT진흥에 5실점했으나 2회 말 공격에서 대거 7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TTA는 3회와 4회 각각 3득점, 6득점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결과는 16 대 6 TTA의 승. 한국IT진흥은 뒷심 부족으로 다음 경기에서 첫 승을 기약해야 했다. 3타수 2안타에 혼자서 5타점을 올린 이종민 TTA 선수가 경기 수훈선수로 뽑혔다.

 소프트웨어인 리그에서는 인컴브로더가 투비소프트에 12 대 8로 승리했다. 인컴브로더는 2회 공격에서만 8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컴브로더는 박용운 선수가 3타점을 올리며 선전했다. 투비소프트는 4회 4득점, 5회 2득점하면서 후반 맹추격에 나섰으나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KOTRA 리그에서는 CJ오쇼핑이 아이정보기술과 접전 끝에 11 대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초반 주도권은 아이정보기술이 먼저 잡았다. 아이정보기술은 1회 초 공격에서 7점을 올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CJ오쇼핑은 뒤이은 1회말, 2회말 공격에서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6 대 7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양팀은 역전과 동점을 거듭하다 6회 말 CJ오쇼핑이 재역전에 성공하며 11 대 10으로 이겼다.

 아이정보기술은 6회 초 10 대 10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6회 말 수비에서 곧바로 실점하며 경기를 내주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