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4월3주/피아이디코리아/e라이브(Live)AD

 피아이디코리아(대표 이은영)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전송 솔루션인 ‘e라이브(Live)AD’를 출품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e라이브AD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쉽게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콘텐츠 제작 도구인 ‘에디터’ △콘텐츠 배포와 서버 관리를 위한 ‘매니저’ △관리 및 송출 기능을 하는 ‘플레이어’로 구성됐다.

 다양한 LCD에서 방송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며 특히 유사 제품과 달리 화면분할 구조가 아닌 타임 라인과 레이어를 이용한 방식으로 개체를 중복 배치해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매니저는 서버 관리와 콘텐츠 업로드·다운로드·배포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뉴를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일정관리 SW와 같은 방식의 스케줄 기능으로 콘텐츠를 자동으로 보낼 수 있다.

 플레이어는 풀HD 수준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별도의 장비 없이 최다 8개의 LCD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어 초대형 모니터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피아이디코리아 관계자는 “LCD 광고, 지하철 광고, 엘리베이터 광고는 물론이고 키오스크, 각종 디지털 정보 게시판 등에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이은영 사장

 “대형 LCD 패널 가격이 낮아지며 LCD 광고 시장 역시 팽창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봤습니다.”

 이은영 피아이디코리아 사장은 LCD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LCD 광고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굿 소프트웨어(GS) 인증을 받는 등 제품 품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국내 협력업체를 통해 시장을 개척했지만 올해는 해외시장 개척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리눅스 버전과 다국어 버전 개발을 마무리하는 대로 해외 전시회에서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국내에서는 10억원을, 수출로는 2억원을 벌어 들이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4분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해 내년 실적은 이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제품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리눅스 버전을 개발 중”이라며 “임베디드 기반의 하드웨어 일체형 제품을 출시해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