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닷컴(대표 이형세)은 어린 학생이 우리 음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용 콘텐츠인 ‘국악기 원음과 3차원(D)으로 체험하는 교과서 속 국악’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한 곡과 26개 국악기의 유래, 연주방법, 3D 원음으로 직접 연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사물놀이 악기, 풍물놀이 악기, 타악기, 관악기, 현악기 등 26개의 국악기를 학습하는 것은 물론이고 3D체험이 가능하며 기악편과, 가사 바꾸기, 가락 짓기, 장단 짓기, 즉흥음악극, 이야기 만들기, 창작편 등 풍성한 콘텐츠를 갖췄다.
다양한 국악기를 3D로 구현했다. 국악기를 360° 회전하며 실물을 확인해 볼 수 있고 간접 연주도 체험할 수 있다.
테크빌닷컴 관계자는 “실제 체험이 어려운 악기를 제공해 이상적인 기악 수업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현장의 욕구를 충족하고 음악 교사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며 “이 제품으로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게 국악을 여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이형세 사장
“전통 국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싶었습니다.”
이형세 테크빌닷컴 사장은 아이들이 국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수록된 국악 관련 내용을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전국 초등학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면서 “티처빌(www.teacherville.co.kr)과 즐거운학교(www.njoyschool.net)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교사가 직접 SW를 시연해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며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박람회, 에듀엑스포 등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악에 관심이 높은 일반인도 잠재적인 구매 수요로 전망했다. 올해 이 제품으로 1억500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으로 향후에는 ‘3D 율동으로 함께하는 우리교실 2탄(영어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3D라는 신기술을 교육 현장에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를 출시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