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자사 할로겐 대체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은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전기·전자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인증제품에 대해 설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 회사 제품은 소비전력 4와트(W)급으로 기존 20W급 할로겐 램프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미국 LED 칩 메이커인 ‘크리’사 칩을 사용했으며, 1W 당 광속은 50루멘(㏐)이다. 사용 수명은 5만시간에 달해 하루 12시간 점등할 경우 10년간 교체없이 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용환 솔루션 사업팀장(상무)는 “이번 고효율 인증 획득을 통해 LED 조명 부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LED 조명은 개조공사를 앞둔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적용될 예정이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