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IP)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특허청은 국내 중소기업 대표 40여명이 2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IP 리더스 클럽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IP 리더스클럽은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우수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을 하는 국내 대표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지역단위 소규모 모임인 ‘중소기업 IP 경영인 모임’을 통해 서로간의 경험을 공유해왔으나, IP 경영 완성을 위해 지역 경계를 뛰어넘는 모임이 필요하다는 기업들간 공감대가 형성돼 IP 리더스클럽을 탄생시켰다.향후 모임은 회원사들간 자율적인 모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특허를 비롯한 브랜드 디자인 경영 성공사례와 지재권 분쟁 대응 방법에 대해 참여 기업의 경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현지 맞춤형 브랜드로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한 캐프와 글로벌 기업과의 지재권 분쟁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인트로메딕, 지재권 중심의 기술 및 미래 R&D 전략을 수립한 바이오니아 등이 참석해 IP 경영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또 IP 리더스 클럽 모임을 이끌어갈 초대 회장도 이날 창립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