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 2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또다시 빠져나갔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천185억원이 순유출됐다. 18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져 4월 들어 순유출 규모는 3조3천597억원으로 늘어났다. ETF를 포함하면 1천774억원이 감소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601억원이 순유출돼 32거래일째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로 1조8천743억원이 순유입되는 등 대기성 자금은 증가하고 있다. 펀드 전체로는 1조7천60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9조1천102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133억원 줄었지만,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3조6천198억원으로 8천447억원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