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ICT는 그린IT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 LED 조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본지 2월 11일자 12면 참조>
포스코ICT 관계자는 “LED 분야는 스마트그리드와 u-에코시티 등 그린IT와 연결돼 있어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며 “LED 사업을 하는 것은 그린IT라는 큰 방향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급증하는 LED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포스코ICT가 진행하고 있는 지능형빌딩시스템(IBS)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u-에코시스템과 연계하면 시너지를 창출,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포스코는 녹색 분야에 2018년가지 7조원을 투자, 전체 매출 대비 10%를 올린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LED 전문업체 서울반도체 지분 1%를 인수한 데 이어 남영전구 인수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LED 사업을 주도하고, 포스코ICT가 조명 공급, 시스템 구축, 시공 등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