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모바일포털 ‘모바일서울(m.seoul.go.kr)’이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정보기술올림픽(WCIT)’ 공공 부문 상을 받는다. 국내 공공기관이 WCIT 공공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6년 조달청 이후 두 번째다.
WCIT는 74개국 IT기관 컨소시엄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맹(WITSA)’이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서울시는 세계 공공기관 중 IT를 가장 잘 활용해 서비스를 혁신한 기관에 수여되는 ‘글로벌 ICT 엑셀런스 어워드(Global ICT Excellence Awards)’를 받는다. 미국 백악관이 ‘열린 정부 정책(Open Goverment Initiative)’으로 서울시와 공동 수상한다.
모바일서울은 시정·생활정보를 8개 분야 42개로 나눠 제공하는 모바일 인터넷서비스로 월 방문자가 54만명(2009년 12월 기준)에 이른다.
도찬구 서울시 u-인프라팀장은 “스마트폰은 물론 일반 휴대폰 사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용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시가 ‘m거버넌스’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