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이집트에 공작기계 1000만달러 수출

 박재석 S&T중공업 대표(왼쪽)와 카미스 헬르완 머시너리 사장이 21일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박재석 S&T중공업 대표(왼쪽)와 카미스 헬르완 머시너리 사장이 21일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S&T중공업(대표 박재석)이 지난 18일 폐막한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0)’ 참가를 통해 총 16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S&T중공업은 전시회 현장부스에서 국내외 14개 기업과 공작기계 29대, 600만달러(약 64억원)어치 공급 계약에 이어 이집트 헬르완 머시너리(Helwan Machinery)사와는 전시회 직후인 21일 S&T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올 연말까지 1000만달러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S&T중공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이다.

이에 따라 S&T중공업은 이집트 교육부 훈련용 CNC 공작기계를 비롯해 일반 산업용 머시닝 센터 48대 등 총 1000만달러 물량의 공작기계를 올 연말까지 이집트 헬르완사에 수출, 공급할 예정이다.

정은식 S&T중공업 공작기계사업총괄 이사는 “전시회 기간 동안 190여개 기업과 6300만달러(약 627억원)에 이르는 수주상담 실적도 올렸다”며 “특히 이집트 공작기계 시장 진출은 S&T중공업이 축적해 온 공작기계 기술력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