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다. 잔뜩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아이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야 할 때다. 온라인몰에서는 어린이날 특수를 겨냥한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옥션의 완구 담당 임주형 대리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등 완구를 중심으로 인기상품 할인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시중가 대비 평균 25% 가량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판매인기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선물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션에서는 내달 3일까지 진행하는 어린이날 특집행사를 통해 품목별, 브랜드별, 가격별로 인기상품을 한데 모아 할인판매한다. 한정수량으로 선착순 특가에 판매되는 행사상품도 다양해 조금만 서두르면 어린이날 선물을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다.
어린이날 가장 인기가 높은 선물은 역시 장난감이다. 가격대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해 부모들도 선호하는 품목이다. 옥션에서는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로봇완구, 학습완구, 인형 등 다양한 인기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남자아이를 위한 선물로는 ‘반다이 DX 와일드 비스트(4만5000원)’ 등 변신합체로봇이 인기다. 여자 어린이를 위한 선물로는 역할놀이 완구가 종류도 다양하고 인기도 많다. ‘토이미소 공주화장대(1만9900원)’는 거울 상단 센서에 손을 스치면 불빛과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공주그림이 나타난다. 예쁜 화장대를 비롯해 작동되는 장난감 드라이기, 빗, 목걸이, 립스틱 등 다양한 소품이 알차게 구성돼 있다. ‘뽀로로 고속열차 디럭스’나 ‘레고’ 등 블록완구도 인기만점이다.
어린이날과 나들이철이 맞물리면서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와 같은 스포츠레저용품의 인기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용 자전거인 ‘삼천리 프로액션SF(10만6000원)’는 충격 흡수가 우수한 MTB형 스프링 안장을 장착했다. 산뜻한 컬러의 프레임에 화이트 바구니가 달려 있다. 오토바이를 본딴 멋진 디자인을 자랑하는 ‘폭스바이크 쵸퍼자전거 크루즈 21(19만8000원)’도 인기다. 허리받침이 있어 편안한 자세로 탈 수 있다. ‘조코세발자전거(11만9000원)’는 접이식 햇빛가리개, 유아용 안전가드, T자형 안전벨트 등이 달려 있는 고급형 유아용 세발자전거다. 어른이 밀어줄 수 있도록 손잡이도 달려 있다. 5∼10만원대 아동용 인라인 스케이트도 보호장비와 함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동화전집 등 책을 구입하는 손길도 늘고 있다. 옥션의 도서음반 사이트 ‘책과 음악’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유아동 도서를 최고 80% 이상 할인된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전 20권으로 구성된 ‘파란첫아기 그림책 허니북’은 83% 할인된 3만9800원에, ‘하늘땅별땅 전래 명작 10권세트’는 82% 할인된 8900원에 판매한다.
요즘에는 MP3플레이어와 같은 소형 디지털기기도 어린이날 인기선물 목록에 올라 있다. 특히 귀여운 캐릭터 MP3플레이어는 초등학교 어린이를 위한 IT 선물로 딱이다. 귀여운 토끼 캐릭터인 ‘미피’ 디자인의 ‘현원모비블루 미피 A50(2G 5만9000원)’은 본연의 기능인 음악재생 기능만을 충실히 갖춰 가격대도 저렴하다. 미피의 양 팔에 전원과 메뉴키가 있으며 몸통 부분에는 LED가 있어 동작상태를 표시해 준다. 충전크래들은 푸른 잔디로 된 동산을 연상시킨다. 삼성전자가 작년 하반기에 내놓은 헬로키티 디자인의 ‘옙U5 헬로키티(2G 5만7000원)’도 있다. USB 일체형으로, 별도의 USB케이블 연결 없이 바로 PC에 꼽아 사용이 가능하다.
어린이날을 겨냥해 옷이나 신발, 가방 등 패션아이템의 봄 상품 할인전도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나들이철 새 옷도 마련하고 어린이날 선물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옥션에서는 노튼주니어, 마루아이, 인터크루키즈 등 브랜드 아동복 상품을 대상으로 최고 90% 할인전을 진행하고 긴팔티셔츠와 후드티 등을 3900원부터 다양하게 판매한다. 캐릭터 디자인의 운동화나 구두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뽀로로 라이트 운동화는 걸을 때마다 뽀로로에 불빛이 반짝거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통풍성이 뛰어난 매쉬 소재로 되어 있고 착화감이 좋다.
[여행을 떠나요] 봄나들이, 예술적으로 떠나볼까
5월 가정의 달, 어디로 놀러 갈까? 따뜻한 봄 날씨에 가정의 달도 다가오고 있어 나들이를 준비하는 가족들이 많다. 아이와 함께 하는 나들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즐겁지만 이왕이면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볼만 하다. 올 봄, 가족 나들이를 고민하고 있다면 나들이도 즐기고 즐거운 학습도 병행할 수 있는 ‘예술여행’을 떠나보자. 예술여행은 가족 나들이는 물론, 자녀들의 학습체험도 함께 노릴 수 있다. 특히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주제로 즐거움은 높이고 아이들의 미술적인 감각도 눈뜨게 할 수도 있다. 옥션의 숙박 전문서비스 옥션숙박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위치한 부산의 숙박시설들을 최대 50% 이상 저렴하게 제공한다. 호텔, 콘도를 비롯해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객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옥션숙박 담당 양승재 팀장은 “5월은 가정의 달, 아이들을 위한 기간이지만 부모 입장에서 무작정 자녀들을 놀게만 놔둘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술전 등 다양한 예술 체험전은 나들이는 물론 자녀들의 숨겨진 예술본능을 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국제연극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연극제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과 경계선’을 주제로 국적, 언어는 물론 음악, 무용, 무술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현대 연극의 새로운 흐름을 담고 있다. 총 6개국 19개의 작품이 초청된 가운데 개막작으로는 파격적인 형식을 보여주는 ‘코메디(프랑스)’를, 폐막작으로는 우리나라의 ‘이슬람 수학자’를 감상할 수 있다.
연극제 기간 동안에는 일반시민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는 10분 연극제는 물론 관객들과 함께하는 축제교류의 장 ‘BIPAF ZONE’이 마련되어 있으며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BIPAF 워크숍’ 초청극단의 거리홍보 공연 ‘쇼케이스 및 해프닝’이 서면, 경성대 등지에서 열린다. 한편 부산국제연극제는 부산문화회관·시민회관을 비롯한 9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부산의 시원한 바닷가와 맛집 등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여행지 중의 하나다. 또한 부산시립미술관의 미술전, 그 건너편에 있는 벡스코의 ‘2010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체험전’등 다양한 행사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에서 출발 시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를 거쳐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면 된다.
부산에 진입한 후 올림픽공원 혹은 벡스코 맞은편에서 찾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약 5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요금은 2만900원.
옥션숙박에서는 바닷가에 위치한 다양한 형태의 객실들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송정관광호텔은 최저가 3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유스호스텔 아르피나 이용 시, 사우나 2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도 있다.
■ 광주 ‘디지페스타’
오는 6월 10일까지 광주에서는 미디어아트 축제인 ‘디지페스타’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축제는 ‘주제전’과 신진작가들의 공모전을 통해 선보이는 ‘루키(ROOKIE)전’ ‘백남준 특별전’,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전’ 등 4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주제전은 아시아 작가들을 주축으로 국내 작가 12명과 해외 16팀 등 모두 31명의 작가가 참여해 기존 통념을 깨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백남준 회고전에서는 현대를 사는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시대를 앞서간 작가의 부활을 함께 엿볼 수 있다.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루키전에는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21개 팀 29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관람객의 행동에 따라 영상물이 움직이거나 변화하도록 제작된 작품들. 또한 관람객이 예술이라는 어려운 매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화를 테마로 한 작품들도 체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전국 순회전시 중인 ‘무한도전 사진전’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에서 출발 시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를 거쳐 호남고속도로, 용봉 IC에서 우회전을 하면 광주비엔날레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센트럴시티에서 고속버스를 타면된다. 요금은 1만 6100원.
옥션숙박에서는 광주무등호텔, 신양파크호텔 등 다양한 객실을 최대 50% 이상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최저가 7만원 대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심, 무등산 등 취향에 따라 숙박지를 선택하면 된다.
[금주의 콘텐츠]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Green Plugged Festival)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좋은 생각과 작은 실천! 순수 국내 뮤지션 총 100여 팀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뮤직 페스티벌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Green Plugged Festival)이 열린다.
그린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색이며, 인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하지만 이 페스티벌에서 말하는 그린은 ‘색깔’이 아닌 ‘행동’이다. 그린은 친환경 운동에서부터 빈곤 퇴치, 자선 및 구호 활동 등 밝은 미래를 위한 착한 행동을 뜻한다.
그저 착한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 혼자 행동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착한 행동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여 펼치는 축제가 바로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이다. 그린이 상징하는 친환경, 지속가능성장 등을 포함한 좋은 생각과 이를 위한 작은 실천의 의미를 담은 중의적 명칭인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이, 오는 5월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열린다.
그린 플러그드는 ‘관객과 자연이 하나되는’ 페스티벌로 음악마니아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음악과 상큼한 녹색 봄 바람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총 30개 레이블, 약 100여개 팀이 참여한다. 5월 21일 금요일과 22일 토요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SKY, EARTH, MOON, SUN, WIND 등 각각의 테마로 펼쳐진 5개의 스테이지에 노브레인,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아웃사이더, MC스나이퍼, 유리상자, 크라잉넛, 김창완밴드 등 유명 그룹은 물론, 강산에, 이지형, 서영은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춘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현재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은 티켓예매 전문사이트 옥션티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원데이(1DAY)티켓은 5만원에, 투데이즈(2DAYS)티켓은 8만5000원에 판매한다. 삼성카드 결제 시 각각 3만9600원과 6만1200원으로 각각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조기예매 시 각각 4만4000원, 6만8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현장판매는 5만5000원, 8만5000원이다. 실내공연이 아니기 때문에, 페스티벌 장 내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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