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6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 정보기술(IT)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2차 전자정부 기업협력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 IT 서비스 기업들과 개발도상국 IT 담당 공무원들간의 직접 교류를 통한 전자정부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과정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 IT서비스협회 주관으로 전자정부 해외진출 협력세미나를 포함해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정부 솔루션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강중협 정보화전략실장은 “전자정부 교육생들은 그 나라의 전자정부 구축 필요성 제안자(Initiator) 또는 구축 결정자(Decider)이자 구매자(Buyer)라며, 이들이 한국 기업 진출에 우호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자정부 수출은 우리 정부의 정책수출이라는 성격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외국 공무원의 입장에서 전자정부가 어떻게 구축되고 운영되어야 의도하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