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증 평가기관으로 선정

 기술보증기금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녹색인증 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정부의 녹색인증 평가기관으로 지정돼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에 따라 △녹색성장산업 특례보증 도입 △연구개발(R&D)특례보증 대상 확대 △대·중소기업 녹색상생 협약보증 추진 △녹색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협약보증 추진 △녹색기술금융 활성화 세미나 개최 등 녹색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보증상품과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첨단수자원 △그린IT △그린차량 △첨단그린주택도시 △신소재 △청정생산 △친환경농식품 △환경보호 및 보전 등 9대 분야 51개 중점분야에 대해 인증을 실시한다.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전문 관리기관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녹색인증제 시행과 관련해 녹색인증TF를 설치하고 녹색인증평가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녹색인증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대비해 왔다.

 한편, 두 기관 이외에 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너지기술평가원·건설교통기술평가원·해양과학기술진흥원·환경산업기술원·산업기술진흥협회·전파진흥원 등 7개 기관도 현재 평가기관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당초 9개 기관을 일괄적으로 녹색인증 평가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행정상의 문제로 절차를 마친 기관부터 순차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