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정보통신, IT서비스 부문 분사

PC 및 네트워크 유지보수 전문업체인 유림정보통신(대표 유상동)이 서비스 부문을 분사해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유상동 유림정보통신 사장은 22일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서비스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기로 했다”며 “분사와 함께 기술개발 투자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특히 소프트웨어의 장애나 운용체계(OS)가 부팅되지 않더라도 원격제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매직CD’를 업그레이드해 상용 서비스 할 계획이다. 매직CD는 장애 발생 시 엔지니어가 출동하지 않아도 돼 저탄소 그린 서비스가 가능하다.

유림정보통신은 이와 함께 케이원정보통신과 조직 및 인력 공동활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국 각지의 서비스 질을 높일 방침이다.

유 사장은 “양사가 조직과 인력을 공동 활용하게 되면 전국에 약 30개의 지사와 400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자체인력으로 확보 운영하는 거대한 서비스 조직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소개했다.

유리정보통신은 이를 통해 지방의 인력이나 조직의 과다한 투자없이 경제적인 고객서비스를 실현하고 반대로 일시에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1993년에 설립된 유림정보통신은 금융권(보험사,증권사)의 전국 온라인 시스템 유지보수 업무를 시작으로 현재 학교와 백화점, 제조업체, 물류업체 등 전 업종에 걸친 PC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며 IT 아웃소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