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인터넷 몰 목요일 이용자 최고

 

 주중 인터넷 쇼핑몰 이용 패턴이 변하고 있다. 4년 전까지 주로 월·화요일 등 주 초반에 집중되었던 각 쇼핑몰 분야 이용 패턴이 취급 상품별 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합쇼핑몰과 오픈마켓의 경우 목요일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26일 랭키닷컴에 따르면 쇼핑몰 요일별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종합 쇼핑몰의 경우 4년 전인 2006년 3월에는 월요일 이용율이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목요일 이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쇼핑몰 요일별 이용 현황 조사와 함께 이루어진 오픈마켓 이용 현황도 비슷한 추세다. 지난 3월 1800만 명 이상이 이용한 오픈마켓 사이트는 목요일 이용율이 가장 높았는데 하루 평균 489만 명 이상이 목요일에 오픈마켓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의 요일별 트랜드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용자 요일별 이용 페이지뷰를 조사하고 이를 통해 각 분야별 이용율이 가장 높은 요일을 비교 분석하는 방법이다.

지난 2006년 3월에 18.8% 가량 월요일 이용율을 보였던 도서·음반·악기 쇼핑몰의 경우 4년이 2010년 3월 월요일 이용율이 15.8%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하루 배송 또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주 중반에 주문해도 주말 전에 책을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주 초에 몰렸던 이용자가 주중에 고루 퍼지면서 평준화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