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날씨 방송 기상캐스터 선발에 1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민간기상예보 사업자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최근 자체 날씨예보 방송을 위한 기상캐스터 선발에서 기상학과 전공자, 지역방송국 기상 및 교통 캐스터, 예비방송인이 대거 몰리면서 1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상 캐스터 선발은 지난해 기상산업진흥법 시행으로 민간사업자의 일반인 대상 기상예보가 가능해지면서 케이웨더가 자체 날씨 방송을 위한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에 이뤄졌다.
케이웨더는 1차로 선발된 황지영 기상캐스터를 투입해 날씨방송을 제작, 이를 자사의 기상정보 홈페이지(www.630.co.kr)에 서비스했다. 오전 방송은 전반적인 기상예보 및 기상특보를 설명하고, 오늘의 전국 기온, 해상예보 및 주간예보를 제공한다. 오후 방송은 오늘 야간 날씨와 내일 날씨, 생활패턴에 맞춘 6시간 단위의 라이프스타일 예보와 패션정보를 제공한다.
김동식 대표는 “이번 기상캐스터 선발의 높은 경쟁률은 민간 기상예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말해준다”며 “방송사와는 차별화된 전문화된 기상예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사진설명:케이웨더 기상캐스터로 선발된 황지영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