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재 광학시트 전문기업인 새로닉스(대표 허전수)가 일본 도금기술 전문업체인 산코메탈과 합작해 솔라셀 연결부품인 리본(PV RIBBON) 생산에 나선다.
새로닉스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도금기술 및 비철금속 전문기업인 산코메탈(대표 이케카미 마사아키)과 공동으로 오는 2014년까지 1000만달러를 투자해 구미국가4단지 부품소재전용단지내에 솔라셀 리본생산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솔라셀 리본은 태양전지판을 구성하는 솔라셀간 연결용 도금전선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 등에 필요한 태양전지의 핵심 부품소재중 하나이다.
한·일 두 회사의 이번 합작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태양전지 리본선을 국산화함으로써 연간 200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태양전지 리본선 국내시장은 240억원 정도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새로닉스와 산코메탈사의 합작투자로 인해 구미4단지 부품소재전용단지내 1호 기업을 유치한 셈이며, 이를 계기로 연료전지와 탄소소재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