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클럽]김윤아 ‘도쿄블루스’

[뮤직 클럽]김윤아 ‘도쿄블루스’

 그룹 ‘자우림’의 김윤아가 잘 짜여진 새 앨범을 들고 6년 만에 팬들 곁을 찾아왔다.

 김윤아는 26일 솔로 앨범 3집 ‘315360’을 발매하면서 “자연스럽고 솔직한 음악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수록곡인 ‘도쿄블루스’는 앨범 발매 전에 미리 선보인 곡이다. 아직 앨범이 공개되기도 전인 지난주 뮤직포털 엠넷차트(www.mnet.com)에서 이틀 만에 43계단 상승해 75위를 차지, 무난히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총 12곡. 김윤아가 작사·작곡·프로듀싱을 직접 했다. 김윤아의 경험담을 곡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김윤아는 ‘도쿄블루스’에 대해 “일 때문에 오가기 시작한 도쿄에서 느낀 외로움과 다른 사람들의 외로움을 소재로 했다”며 “도쿄는 서울에 비해 정말 외로운 곳인데,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곳에서 느낀 것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타이틀 곡 ‘고잉 홈(Going Home)’은 김윤아의 남동생이 사기를 당하면서 가족이 곤경에 처했을 때 느낀 가족의 중요성을 담은 곡이다.

 한편 지난주 차트를 석권한 이효리의 신곡들은 금주 차트에서는 많이 빠져나갔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치티치티 뱅뱅’은 두 계단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