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는 27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제2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협의회장에 박창현(59) DE&T 대표를 선정했다.
이날 함께 열린 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힘들고 길게만 느껴졌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디스플레이산업은 어두운 먹구름이 점차 걷히고 있다”며 “LED에 이은 3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밝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우리 나라 디스플레이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975년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뒤 1978년 삼성전자 부천사업장 공장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이날 기업협의회는 올해 기업간 네트워킹 조성, 디스플레이 관련 포럼, 인력 채용 지원, 회원사 정보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8년 7월 출범한 기업협의회는 SFA, DE&T, 삼성전자, 태산LCD, SKC Haas 디스플레이 필름, 네오뷰코오롱, 삼양EMS, 에버테크노, 인지디스플레이, 세메스 등 충남지역 기업 10개사가 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73개 업체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천안=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