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총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u시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u시티 인력 양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u시티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석·박사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연구인력 양성 과정과 △재직자·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인력 양성 분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올해 성균관대·건국대·연세대·KAIST에 설립된 u시티 학과 및 관련 교과 과정에 22억원을 지원하고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가 운영하는 u시티 인력 양성센터에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예산 지원을 통해 해당 대학이 u시티 전문 과목수를 늘리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 대학과 교환 교육도 진행할 수 있게 유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또 유관 기업과 협력 체제를 강화해 실습과 현장견학·기업 인턴쉽·기업인사 담당자 취업특강 확대 등을 통해 실무형 인재도 양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건설과 정보기술(IT)산업이 융합하는 u시티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며 전문 인력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적기에 수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