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1990년 2월 설립한 글로벌 소니 그룹의 한국 현지 법인이다. 대표 제품으로 TV(브라비아)·노트북PC(바이오)·콤팩트 카메라(사이버샷)·DSLR 카메라(알파)·캠코더(핸디캠)·MP3 플레이어(워크맨) 등이 있으며, 방송장비·전자부품 사업도 진행한다.
소니코리아는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소니 드림 키즈 데이’는 대표적 사례다. 또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청소년 교육과 예술 및 문화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소니코리아는 전자·정보기술(IT) 분야의 하드웨어 전문 기업인 동시에 영화·음악·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아 ‘한국 메세나 대상 2006’에서 다국적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창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는 문화 소외지역의 초등학교에 프로젝터·블루레이 플레이어·노트북PC 등을 설치해 영화관처럼 꾸며주는 ‘소니 스쿨 시어터’ 사업도 벌이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이외에도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상 공모전 ‘드리머즈 챔피언십’을 통해 우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소니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섬원 니즈 유(SomeOne Needs You)’로 지역사회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불우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터뷰-윤여을 사장
“소니코리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소니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윤여을 소니코리아 대표는 사회공헌활동도 기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가 ‘소니 스쿨 시어터’ 사업. 농어촌이나 섬마을 등 문화소외지역의 초등학교에 소니 제품을 설치해 영화관을 꾸미는 사업이다. 이는 벽지 학생들의 문화 갈증을 풀어주는 오아시스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주민에게도 문화 허브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또한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윤 대표는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약 70%는 전자신문의 IT교육지원 캠페인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IT 교육사업을 후원하고,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 함양과 전자산업 관련 고급 정보의 확산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아울러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