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서비스의 대명사인 네이버 ‘지식iN’이 휴대폰 속으로 들어왔다.
NHN(대표 김상헌)은 ‘모바일 지식iN’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지식iN은 휴대폰에서 문자를 보내듯 질문을 작성해 정해진 번호(#11119)로 발송하면,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 등록되는 즉시 문자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기존 지식iN과 마찬가지로 이용자가 관심 있는 프로야구 경기의 현재 상황이나 교통편, 맛집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추가 정보 이용료 없이 각 이동통신사 기준에 따른 문자메시지 비용만 든다. 질문 당 최대 3건까지 수신되는 답변 문자는 무료다.
이람 NHN 포털전략이사는 이에 대해 “네티즌 각자가 가진 정보나 경험, 전문 지식 등이 누군가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을 모바일까지 확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은 물론 기종에 관계없이 문자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한 휴대폰이라면 이용 가능하다. 다만, 질문을 원하는 이용자는 지식iN 페이지에서 사전 휴대폰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네이버의 마이크로블로그인 미투데이(me2day.net)에 모바일 지식iN의 질문이 자동으로 등록되는 기능도 있다.
NHN 측은 “질문을 올리고 5초만에 답변이 3개 이상 달리는 사례도 있다”라며 “네이버 이용자 3400만명의 지식이 모아져 실시간으로 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