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LG CNS, SK C&C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IT컨설팅 시장 확대와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이들은 국내외 IT 컨설팅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수행함은 물론 정보 교류와 연구개발(R&D) 등 전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업 체제를 가동한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산하 IT컨설팅산업협의회(회장 박희선·삼성SDS 전무)는 28일 총회 및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는 이날 IT 컨설팅 기업간 정보와 지식 공유를 통해 국내 IT컨설팅 시장 확대는 물론 전문기업의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공유의 장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기업간 컨소시엄 구성과 공동 연구, 정보 교환 등 실질적 협력방안 마련에도 의견을 모았다.
박희선 회장은 “IT 컨버전스가 화두로 부각된 만큼 산재된 IT 역량의 최적 통합과 이를 활용하는 부분에서 IT컨설팅이 앞장서야 한다”며 “ 협의회가 IT컨설팅 기업간 공동 비즈니스 모델 연구 및 협업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SDS, LG CNS, 오픈타이드, 투이컨설팅, 현대정보기술, 롯데정보통신, 엔코아 컨설팅 등 16개 회원사가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IT컨설팅 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위상 강화를 위해 매년 ‘오픈이노베이션 혁신 컨설턴트’ 10명을 선정·시상하기로 결정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