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폰 유출 사건에 휘말린 애플이 오는 6월 있을 국제 콘퍼런스에서 신형 아이폰을 정식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6월 열릴 애플 주최 ’전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애플이 업그레이드 된 아이폰 모델을 정식으로 선보이고, 가격과 사양 등을 발표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연례행사인 WWDC가 지금껏 아이폰 등 인기 제품을 포함한 애플의 신제품 출시 무대로 자리 잡아왔기 때문이다.
앞서 애플은 오는 6월 7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WWD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콘퍼런스에서 아이패드에 관심있는 개발자들을 위한 회의와 최신 버전의 아이폰 OS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IT 전문 블로그 기즈모도(Gizmodo)는 최근 애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인근 레드우드 시(市)의 한 주점에서 차세대 아이폰으로 추정되는 기기를 입수해 이미 그 사진과 사양을 공개한 바 있다.
블로그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은 전면부에 화상 통화를 위한 비디오 카메라를 장착했고, 뒷면이 기존처럼 곡선형이 아니라 평평하며, 배터리 크기는 16% 정도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