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개봉초 내 주민전용도서관 개관

구로구, 개봉초 내 주민전용도서관 개관

구로구가 개봉초등학교 부지 내에 주민전용도서관을 이달 30일 개관한다.

개봉 주민전용도서관은 그동안 지역 내 도서관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로구와 서울남부교육청이 함께 추진한 결과물이다. 학교는 부지를 제공하고 구로구는 도서관 건립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했다. 이에 앞서 구로구는 작년 5월 구로초등학교 내에 교육청-학교와의 협력으로 주민전용도서관을 개관한 바 있다.

개봉도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1104㎡ 규모로 1층은 휴게쉼터, 2층은 주민전용도서관, 3층은 학교전용도서관, 4층은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멀티미디어실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도서관에는 유아열람실, 종합열람실, 자유열람실(61석)로 구성되어 있다. 구청 직접 운영해 학교 업무시간과는 별도로 개방되는 점도 장점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구로구는 개봉도서관 개관으로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도서관이 많은 구가 되었다”며 “더 많은 도서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