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S의 CIO서밋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토리지 전략 및 기술은 CIO 및 IT 전문가에게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로서, 스토리지 인프라에 대한 선택적 투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른 기술과 비교해 기업 스토리지 전략의 우선 순위를 매기는 질문에선 CIO의 49%가 이를 최우선 과제라고 응답했다. 또 다른 48%는 두 번째로 높은 우선순위라고 답했으며, 단지 3%만이 이 전략이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밝혔다. CIO들이 경기 회복기에 스토리지를 매우 중요한 중점 영역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IDC가 지적했듯이 기업 및 개인의 필요뿐 아니라 규제 및 입법상의 컴플라이언스로 인해 데이터 보존의 필요성은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CIO들이 공략해야 할 또 하나의 스토리지 전략은 활용도이다. IDC 예측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평균 스토리지 활용도는 약 30%이며 2년간 공급된 잉여 스토리지 용량은 180억달러에 이른다. HDS의 CIO 서밋에 참석한 CIO들도 비슷한 얘기를 한다. 자사의 현재 스토리지 활용률에 관한 질문에 대해 22%는 40% 미만이라고 답했고 17%는 40∼50% 사이라고 답했으며 61%의 CIO들은 활용률이 50%를 넘는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경제 회복에 대비하면서 스토리지 활용도를 개선할 여지는 분명히 있다. 스토리지 가상화 및 다이내믹 프로비저닝과 같은 기술로 활용도를 제고하면 IT 조직을 더욱 기민하고 유연하게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와 기업의 관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동시에 성능, 용량 및 비용을 만족시키는 IT 자원에 대한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IT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조사 대상 CIO 대부분(97%)이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가능한 한 그린IT로 구축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또 조사 대상자 중 80%는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OPEX 개선과 환경 편익 사이에서 동등한 우선 순위라고 답했다. 10%는 이 기술이 기본적으로 환경 관련 우선 과제라고 답했으며, 7%는 주로 OPEX 관련 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지속 가능한 IT에 대한 중요성은 OPEX 관점에서 고려되기 때문에 이러한 수치는 예상된 결과이다. 정말 놀라운 것은 환경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IT가 환경에 대한 고려와 수익성 개선 효과라는 두 측면에서 모두 인정받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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