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기업용 소프트웨어(SW)업체 SAP가 지루하게 끌어온 웹 기반 중견·중소기업(small to mid-sized businesses)용 SW ‘비즈니스 바이 디자인’을 오는 7월께 내놓을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28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날 빌 맥더못 SAP 공동 대표(CE)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에서 ‘비즈니스 바이 디자인’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SAP는 ‘비즈니스 바이 디자인’ 개발에 6년이나 뜸을 들였다. 올해 이 제품 고객 1만명(기업)을 확보해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이루려면 제1 경쟁제품인 ‘넷스위트’부터 이겨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넷스위트’는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10년여 전에 설립한 SW 기업 넷스위트가 만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튜이트, 세일즈포스닷컴 등도 만만찮은 경쟁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