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과 터치 스크린을 한번에 구동할 수 있는 반도체 칩이 개발됐다.
MCU·터치센서 반도체 설계 업체 코아리버(대표 배종홍)는 발광다이오드(LED) 구동회로가 내장된 터치스크린 구동칩(모델명:LEDCORE211)을 출시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16개 LED 채널과 8개 터치 채널을 지원한다. LED 구동전압은 3.0볼트(V)에서 5.5V로 조명과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유닛(BLU)에 사용될 수 있다. LED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Dimming)기능을 장착했다.
코아리버는 이 제품을 디스플레이용 부품사와 공동 개발했으며, 향후 그 업체들을 통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기업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월 200만개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문 팹리스로 출범한 코아리버는 지난해 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터치 구동칩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 올 1분기에만 3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배종홍 사장은 “상반기에만 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올해 신규 제품 출시가 줄줄이 예상되고 있어, 지난해에 비해 100% 상향된 150억원의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