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32개 신기술에 인증서 수여

 고출력 수직형 LED 칩 제조기술, 3차원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기술 등 32개 기술이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경제적 파크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32개의 새로운 기술을 올해 첫회 신기술로 선정하고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표원은 신청·접수된 95개 기술에 대해 서류·면접심사 및 현장심사, 종합심사등 3차례의 심사와 이해 관계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32개 기술을 신기술로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10개, 정보통신 3개, 기계소재 11개, 원자력 2개, 화학·생명 4개, 건설·환경 2개 등이다. 특히 금번 신기술로 인증받은 기술 중 웨이브 스퀘어의 ‘광화학적 기판 분리기술을 이용한 LED 칩 제조기술’은 고출형 수직형 LED 칩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광화학적으로 LED와 사파이어 기판을 분리해 고효율, 고출력의 LED칩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코드에스이가 개발한 ‘3차원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기술’은 가상현실 등의 3차원 그래픽 SW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다. 프로그램의 사용자 기능 지원과 자동테스트 기능 등으로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그래픽 SW 개발 노하우를 대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다.

 한편 신기술(NET) 인증 획득업체에는 법률에 따른 구매지원과 정부 기술개발사업 신청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있으며, 올해 2회차 신기술(NET) 인증은 내달 7일까지 신청·접수받아 8월 말까지 심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