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종합 프린터 관리 서비스 첫 등장

  프린터 잉크를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프린톤(대표 이용수)은 원스톱 잉크·토너 프린터 케어 서비스 ‘잉크프린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잉크프린톤은 잉크카트리지에 리필만 해주는 단순한 잉크 충전방이 아닌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리필 방법을 알려주고 리필키트를 구매해 리필 비용을 대폭 줄여주는 방식이다. 고객은 1회 충전(1만8000원) 리필 키트만 구매하면 셀프 리필이 가능해 기존 잉크 리필 방식보다 5분의 1 정도로 경비 절감을 할 수 있다.

 앞으로 프린톤은 기업· 관공서 등에 프린터 종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B2B) 시장에도 진출한다. B2B 프린터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유통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미국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미 AMC 엔터테인먼트와 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잉크프린톤 서비스가 가능했던 것은 기술력 덕분. 프린톤은 지난 20여년간 연구와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종전 2∼3회 리필 후 버려지던 잉크 카트리지를 최대 30회까지 리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프린톤은 업계 후발주자지만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카트리지용 잉크리필 장치, 누설 방지 구조 실용 신안 특허를 시작으로 2002년, 2005년, 2007년에 걸쳐 잉크 카트리지캡 실용 신안 특허 등을 획득했다.

  이용수 대표는 “리필과 재생품은 품질이 떨어지고 좋지 않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업체 상품 또한 정품에 비해 상당 부분 품질에서 차이가 났던 것이 사실”이라며 “모든 기종 리필 기술과 뛰어난 품질 구현으로 최대 10%밖에 되지 않던 재활용 카트리지 시장을 넓혀 놓겠다”고 설명했다.

  프린톤은 나아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잉크의 90% 이상이 1회 사용 후 버려지고 리필을 한다해도 2∼3회 정도의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그간 외화 낭비는 물론 환경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됐다. 프린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활용 카트리지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