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홈 네트워크 단말기가 나왔다.
코맥스(대표 변봉덕)는 안드로이드OS 기반으로 홈 제어와 오락 기능을 탑재한 홈 모바일 시스템·사진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스마트 홈을 위한 시스템이 구현되기는 처음이다.
홈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기기인 홈 모바일은 기존 벽에 매립된 월 패드에 이동성과 와이 파이 기능을 추가한 제품으로 집 안에서 장소의 제약 없이 방문자 확인과 각종 홈 네트워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코맥스 측은 “홈 모바일에 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홈 모바일 사용자는 방문자 확인· 홈 제어 등 기본적인 홈 네트워크 기능은 물론 안드로이드를 사용해 웹 브라우징과 플래시 기반 콘텐츠를 즐기고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코맥스는 이와 별도로 홈 모바일 단말기로 구현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폰 용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해 8월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홈 제어도 가능해 진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