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전자책-주요 업체·제품:인터파크INT 도서부문 `비스킷`

[Industry Review] 전자책-주요 업체·제품:인터파크INT 도서부문 `비스킷`

 인터파크INT 도서부문(대표 최대봉)이 지난 3월 출시한 ‘비스킷’은 국내 최초 3세대(G) 네트워크 기반 전자책 단말기(e북)이다. LG이노텍이 단말기를 제작했으며, 통합LG텔레콤의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된다. 이를 바탕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곳에서든 원하는 전자책 콘텐츠를 검색하고 내려받아 바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비스킷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소비자는 3G 망 이용에 따른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4Gb 메모리가 내장돼 전자책 콘텐츠를 3000권 이상 담아둘 수 있으며, 매일 아침 신문 배달 기능도 제공된다.

 단말기에 저장된 콘텐츠의 본문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본문검색 기능을 비롯해 중요한 내용을 바로 저장해둘 수 있는 메모 기능, 밑줄 긋기, 읽어주기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인터파크는 비스킷 단말기를 통해 공지영, 기욤 뮈소, 호아킴 데 포사다 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신간을 제공하며, 미국 스털링과 제휴로 분야별 해외 원서도 공급할 예정이다. 스털링은 미국 메이저 출판사 중 하나이자 유명 서점인 ‘반스앤노블’의 자회사이다.

 박천훈 e북사업부장은 “비스킷은 독자들이 읽고 싶은 콘텐츠를 최적화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일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어떤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는 고객이 e북 콘텐츠를 제공하는 ‘비스킷 스토어’에 전용 단말기 외에도 다양한 환경과 기기에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텔레콤에서 서비스되는 ‘맥스(MAXX)’ 휴대폰에 비스킷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며, 각종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통해서도 비스킷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접근 경로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