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로지스, 스마트폰 활용 물류 IT사업 확대

 코리아로지스 ‘EZ 로지스 모바일’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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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IT 전문기업 코리아로지스(대표 김영남)가 KT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물류 모바일 오프스 구축에 나선다.

코리아로지스는 KT와 협약을 맺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위치추적, 배차관리, 오더 조회, 정산 및 세금계산서 발행 등을 모두 포함한 ‘통합 물류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물류 회사로 잘 알려진 코리아로지스는 2000년부터 물류에 특화된 IT사업에 집중 투자해왔다. 이미 500개 운송사에 IT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코리아로지스가 KT와 최근 추진중인 사업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물류 정보화 작업 전반이다. 위치기반솔루션을 활용해 운송과 배차를 관리하고, 차량위치추적이나 이동경로 검색, 일반 업무처리 보고서 작성을 일괄 처리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조회와 보고는 물론 다양한 업무 통계 관리도 모두 가능하다. 전자세금계산서도 자동 발행할 수 있다.

김영남 코리아로지스 대표는 “회사는 ‘달리는 사무실’을 모토로 이미 10년 가까이 물류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정보화 시스템으로 여러 운송사와 사업을 해왔다”라며 “이번 KT와의 협력은 법인 이외에 일반 차주까지 고객층을 넓히면서, KT의 강력한 기업체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솔루션(EZ 로지스모바일)을 통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배차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음성에 의존한던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사면서 업무 표준화와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관제실에서는 PC를 통해 전체 차량의 움직임과 업무 상태를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실시간 차량관제와 업무보고가 가능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는 설명.

코리아로지스는 KT파워텔과 주파수 공용통신(TRS)을 활용한 전국단위 ‘화물정보망 사업’도 추진하는 등 물류의 IT화에 가장 강점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경쟁 물류회사에도 회사의 I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

김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위치기반기술,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업무 관리 노하우는 회사의 큰 강점”이라며 “향후 물류IT 최강자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솔루션과 시스템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