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 www.cadian.com)가 개발한 캐드(CAD) 패키지 ‘캐디안’(CADian)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굿소프트웨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엔 GS인증을 획득한 `CADian 2008i Classic`은 오토캐드의 ‘dwg’ 파일에 대해 양방향 호환성을 유지하며, 그동안 엔지니어들이 사용해 온 명령어와 단축키를 그대로 지원하는 도면 설계 패키지다. 회사는 캐디안의 사용성, 유지보수성, 성능, 연동성에 대한 완성도를 인정받은 만큼 높아진 제품 신뢰도와 대외 경쟁력을 통해 오토캐드와의 대등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디안 시리즈는 1998년 출시 국산 CAD 시장을 개척한 솔루션으로 오토캐드 대비 저렴한 가격과 호환성으로 129개 국가에서 17개 국어 버전으로 사용되고 있다. 학생이나 개인에게는 무료로 배포하는 방법으로 인지도를 높이면서 국내 설계도면 시장을 외산 캐드와 국산 캐드로 재편해 왔다.
박승훈 대표는 “토종 캐드인 캐디안의 GS인증은 외산 제품과의 경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도면 설계 시장의 인식전환을 위해 계속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