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현대 쏘나타 호평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일 현대 쏘나타를 호평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자동차 전문기자인 워런 브라운이 작성한 ‘서울로부터의 달콤한 기습공격’이라는 칼럼성 기사는 이 신문의 일요일판 자동차면에 실렸다.

브라운은 이 글에서 외양과 인테리어 스타일, 전반적인 안전도, 효율적인 주행성능, 기본사양품 수준 및 질 등의 측면에서 2011년형 현대 쏘나타(Limited)가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를 누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쏘나타의 제원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또 쏘나타가 시보레의 말리부 판매를 잠식하거나 지속적인 포드의 퓨전 판매 성장세를 막을 수도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한.일간에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한때 무시를 당했던 한국인들이 (자동차 분야에서) 일본을 이기려고 결심하고 있다면서, 한국 자동차업체 경영진들이 오프 더 레코드로 ‘일본보다 더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일본에 보여주겠다’는 언급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