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생계형 중고차 리스상품 나왔다....LNF캐피탈

 생계형 중고화물차 전용 리스상품이 나왔다.

 LNF캐피탈(대표 반채운)은 저신용등급과 저소득 서민을 지원하는 중고화물차 금융리스상품인 ‘행복가득리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상품은 보증금 없이 연 10% 초·중반 대의 이율로 리스를 제공하며, 리스기간 만료 후에는 무상으로 차량명의 양도가 가능하도록 하는 지원장치를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금융리스상품은 대출 성격을 갖고 있어, 개인의 경우 신용정보 등 심사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영세 서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특히 저신용등급자 및 저소득자들은 모든 절차를 감수하더라도 보증비와 높은 금리를 적용받게 돼 금전적인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제도금융권에서의 대출 자체가 용이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상품은 또한 고객이 승합·화물차량 이외에 다른 차종을 원하는 경우에는 희망 중고차량 리스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LNF캐피탈 측은 “제도금융권에서 대출이나 할부금융이 곤란했던 금융 소외계층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이들을 배려하기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를 통해 서민들의 접근이 한층 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마련한 상품인 만큼 한국신용평가정보 기준, 개인신용등급 평가 5등급 이하에 해당하거나,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경우만 지원이 가능하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