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선도산업 지역성장 이끈다] <2>이경호 뉴IT분야 PD

[광역경제권선도산업 지역성장 이끈다] <2>이경호 뉴IT분야 PD

 “다른 무엇보다도 기업의, 기업에 의한, 기업을 위한 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인 매출과 고용창출을 위해 기업 이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경호 뉴IT 분야 PD는 충청권 뉴IT 산업의 강점에 대해 “우리 지역은 IT 관련 우수 대학과 연구소들이 밀집하고 고급 인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식기반의 산업 기반 조성에 유리한 점이 많다”며 “충북 오송과 대전의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인프라가 우수해 광역권 산학연 연계 체계 구축에도 상당한 이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충청권역이 전자정보통신기기 및 모듈 부품 생산단지를 보유한데다 전후방 연관 산업이 집적화돼 있는 점도 뉴IT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큰 강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PD는 “불과 5∼7개월밖에 되지 않은 짧은 1차년도 사업 기간에도 불구하고 80억여원의 매출과 1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일궈냈다”며 “이는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이미 준비된 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국책사업 중 이처럼 단기간에 성과가 나온 유례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PD는 “이달부터 새롭게 2차년도 산업이 시작됐다”면서 “단말기용 디스플레이부품과 태양전지셀·모듈 등 6개 유망상품에 대한 자유공모를 실시해 관련 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 발굴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