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과천도서관(관장 이운선)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자신의 아바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어동화 제작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의 얼굴사진을 이용해 명작동화 속 주인공의 얼굴로 만들어준다. 어린이는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경험과 함께 작품 속에서 유창한 원어민 발음의 영어로 연기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과천도서관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한 후 5월 4일 오후 2시∼5시 사이에 도서관에 방문, 키오스크로 얼굴 사진을 찍어야 한다. 알라딘이나 걸리버여행기 등 원하는 명작동화 작품을 선택하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제작, 과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김덕일 과천도서관 기획정보부 서기관은 “아바타 영어동화 제작 서비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특별한 선물이자, 인성교육과 외국어교육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독창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