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B진흥원(원장 한응수)과 중앙대학교(총장 박범훈)는 3일 실무중심 DB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단과대학을 넘어 제1캠퍼스(서울) 컴퓨터공학과와 경영학부, 제2캠퍼스(안성) 정보시스템학과와 상경학부 등 DB인력양성을 위한 최대 규모로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실무중심의 실습을 위해 대학에 기증된 소프트웨어(SW)만 무려 15억원어치에 달했다. 엔코아컨설팅(대표 이화식)은 데이터모델링 툴(DA#) 300카피를, 티맥스데이타(대표 장인수)는 DB관리시스템(Tibero-RDBMS) 180유저를 각각 기증했다.
한응수 한국DB진흥원 원장은 “DB는 지식정보사회의 핵심인프라로 거듭나고 있지만, DB산업 현장에는 필요한 전문인력이 매우 모자란 실정이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현장중심의 실습환경 조성으로 취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대학과 한국DB진흥원이 힘을 모아 전문화된 DB인력을 배출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