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업계에도 3D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CJ GLS(대표 김홍창)는 업계 첫 3D 기술이 적용된 ‘3D 비저빌리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3D 시스템은 제품의 유통기한별 재고 현황, 피킹진행상태, 보관일수별 재고현황, 상품 출하빈도 등을 3D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창고에 제품을 보관하는 렉은 3단 5단 등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평면으로는 각 층마다 보관된 제품의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번 3D창고관리시스템을 사용하면 1단부터 층층이 보관되어 있는 제품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이기 때문에 보고싶은 렉이나 셀을 찾아 이동하면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 적용된 기술은 창고 내에 각 렉(선반)의 셀(공간)마다 RFID 칩이 부착되어 중앙시스템과 전파를 자동으로 송수신해 셀에 보관되어 있는 제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그 정보를 터치스크린 화면에 3D 영상으로 보여준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