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초대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 김수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47)를 전무급으로 영입하고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초대 CMO인 김수진 전무는 전사 통합 브랜드 마케팅 전략 총괄, 중장기 제품 로드맵 및 전략 수립, 신성장 비즈니스 발굴 및 기획 등을 통해 안철수연구소를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회사는 첫 CMO 경영 체계 도입을 계기로 스마트폰 열풍으로 촉발된 급변하는 글로벌 IT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그 동안 준비한 세계적 수준의 정보보안 기술 역량과 종합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로 했다.
김수진 전무는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15년 동안 투명경영의 대명사이자 국가대표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며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회사”라며 “그동안 쌓은 모든 경험과 지식을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한글과컴퓨터·엔씨소프트·한국MS·삼성전자 등 기업에서 마케팅을 비롯한 경영 전반에 걸쳐 20년 동안 폭넓은 업무 경험과 탁월한 기획 역량을 발휘한 바 있어 안철수연구소의 신규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