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중소기업주간] 중기중앙회 주요행사

제 22회 중기주간을 맞아 역동적 중소기업 이미지를 시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해 중기 주간 행사 모습.
제 22회 중기주간을 맞아 역동적 중소기업 이미지를 시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해 중기 주간 행사 모습.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주관 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14일 청와대에서 열릴 2010 전국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는 행사다. 중소기업인들이 국정 최고책임자와 대화를 통해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이 자리에는 지식경제부 장관, 국토해양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해 중기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갈증을 풀어 줄 계획이다. 중소기업 CEO와 근로자,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중기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사도 준비됐다. 10일 열릴 법무부장관 초청 간담회 및 MOU 체결식에는 법무부 장관이 참석해 중소기업인들의 법무행정 관련 고충 해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법무행정 등에 대한 정책과제 및 개선 사항을 질의·답변하는 시간도 배정됐다.

 수출 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기인들이라면 다양한 수출 지원 행사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국 조세제도 설명회가 개최된다. 중국 국세청 공무원을 초청해 중국의 조세제도를 설명하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이 겪는 조세 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장이 열린다. 중국 국세행정 운영방향 및 중국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우대 세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행사도 준비됐다.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음악 여행 행사에서는 클래식, 전통음악이 섞인 퓨전 음악회를 열어 중기인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공연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 중기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협회는 지역 밀착형 지원 행사로 지역 중기인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

 서울지역본부는 10일부터 사흘간 소상공인 리더스쿨 교육장(금천·영등포·은평·종로)에서 소상공인 지원시책 설명회를 연다. 이 행사는 정부 및 지자체의 소상공인 지원시책 정보를 알려 소상공인들이 손쉽게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18일에는 서울지방조달청장을 초청해 정부조달제도를 알아보는 간담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제품의 분리발주 등 정부조달제도 및 공공구매제도의 운영현황을 듣고 현장에서의 개선과제를 발굴·건의한다.

 부산울산지역본부도 다양한 행사로 중소기업 기살리기에 나섰다. 12일에는 부산지방조달청장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공공구매제도 및 조달청 입찰제도를 설명하는 이 자리를 통해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들은 조달청 납품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내달 25일 부산시청에서 열릴 부산 중소기업인 대회는 부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 270여명이 참여해 사기 진작과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13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소기업 무료자문위원 위촉 행사가 열린다. 인천지역본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법률·세무·노무 등 전문 분야에 대한 무료상담으로 중소기업의 비용 절감을 도와줄 계획이다. 20일에는 지역 중기기관의 중소기업 지원내용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장 간담회를 마련했다.

 경기도지부는 11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중소기업 정책자금 활용전략 설명회를 연다. 이튿날에는 수출 중소기업 통상전략수립 설명회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높이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환율변동에 따른 대응 전략, 관세정보 등 알찬 정보가 준비됐다.

 이밖에도 강원도에서는 그린강원 중소기업 성장 포럼(12일)이, 충청북도에서는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공공기관과의 간담회(11일)를 개최한다. 대전충남에서는 중소기업 R&D 지원시책 설명회(17일)가 열린다. 전국에서 지역 중기인들을 위해 기획된 다양한 행사가 중기인들의 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