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월드컵 마케팅 ‘휘슬’

삼성전자, 월드컵 마케팅 ‘휘슬’

삼성전자가 남아공 월드컵 마케팅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7일 대한민국 16강 승리기원 페스티벌 이벤트를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벤트 기간에 자사 브라운관TV나 프로젝션TV, PDP TV를 보유한 고객이 평판 TV를 구매할 경우 최고 3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또 남아공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행사 기간에 삼성 파브 3D TV를 산 고객 가운데 333명을 추첨해 현금 100만원과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를 증정한다.

3D TV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는 고객에게는 3D 안경 4개와 3D 블루레이 타이틀 1개를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3D TV와 이달 내 출시될 3D 홈시어터를 함께 사면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도 제공하기로 했다.

고객이 3D T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D TV 모델로 기용된 박지성과 이청용, 박주영 등 해외파 선수들을 등장시킨 3D TV 광고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김의탁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세계적인 축구 축제를 앞두고 다양한 소비자 체험과 승리기원 이벤트를 마련해 생생한 남아공 축구 축제 현장을 국내 소비자에게 3D 입체영상으로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파브는 세계적인 축구 시즌을 겨냥해 ‘선수교체편’과 ‘프리킥편’ 등 2가지 광고를 지난 1일부터 방영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