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연구· 지원 현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https://img.etnews.com/photonews/1005/100510084404_756045895_b.jpg)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은 중소기업의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1982년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연수과정을 운영하면서 ‘중소기업 인재 육성의 사관학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83명의 내부교수인원이 중소기업에 특화된 직무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다양한 교육을 지원한다. 생산현장기술, 첨단기술, 경영혁신 프로그램 등 총 652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사업시작 후 연수인원은 지난 연말 기준 93만2780명에 달한다.
중소기업의 교육요구가 날로 다양해지면서 연수원은 현장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실무 연수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맞춤 연수과정으로 중소기업 임직원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만 이같은 교육과정이 630회, 인원은 2만8300명이 예정돼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경력개발지원 시스템’ 개발, 운영 중이다. 자체 시스템으로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인재육성 인프라가 열악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본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력개발시스템을 도입했다.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 방문교육도 늘리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녹색·신성장 산업분야 연수과정도 강화한다. 올해 1월 정부로부터 녹색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현재 8개 분야에서 24개 과정을 운영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소기업녹색기술과정, 정책자금활용과정 등 수요가 적어 민간이 하기 힘든 연수과정을 운영하며 공공연수원의 역할도 지속한다.
이경열 중소기업연수원 원장은 “연구원은 28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첨단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연수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