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인터그레이티드프로덕트코리아(대표 김현식)는 USB 전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16비트 RISC 타입 마이크로컨특롤러유닛(MCU) ‘MAXQ622’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1.7V∼3.6V의 외부전원이나 USB 전원을 연결하면 동작하는 저전력 기기용칩이다. USB 연결을 필요로 하는 휴대형 소비자 가전 및 의료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기기 구동을 멈췄을 때는 300나노암페어의 작은 전류를 소비해 전력을 절감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28KB 플래시 메모리, 6KB 데이터 램(RAM), 적외선 모듈과 56개의 범용 입출력(I/O)핀이 내장됐다. 기술 복제를 막아주는 보안 메모리 매니지먼트 유닛(MMU)도 내장됐다. 원격제어장치·보안시스템·온도조절기·혈압계 등 각종 전자제품에 탑재된다.
맥심은 아날로그와 혼합 신호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16억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렸고 특히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