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유럽 관문 터키 시장 뚫는다

 터키 이스탄불 냉난방 박람회에 참석한 귀뚜라미 그룹.
터키 이스탄불 냉난방 박람회에 참석한 귀뚜라미 그룹.

귀뚜라미홈시스(대표 박명현)가 유럽 관문인 터키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귀뚜라미는 최근 폐막한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 이스탄불 냉동공조·냉난방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스탄불 전시회는 냉동 공조·냉난방 분야에서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며 총 18개국 900여업체가 참여했고 관람객 8만 명이 방문했다.

귀뚜라미는 전시회에 204㎡ 규모 부스를 마련해 중온수 흡수식 냉동기, 스크루냉동기, 터보냉동기,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에어컨, 환기시스템 등 냉방제품 10여 종과 4번 타는 보일러, 저탕식 보일러, 가스온수기 등 보일러 제품 10여종을 선보였다. 박명현 사장은 “터키는 지리적으로 동서양 징검다리로 자체 시장 규모만으로도 매우 매력적”이라며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는 95년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 했으며 2007년 터키 이스탄불에 합작법인 ‘귀뚜라미일한르’를 설립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