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특화형 전자레인지

프랑스에서 시장점유율 18.4%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특화형 전자레인지
프랑스에서 시장점유율 18.4%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특화형 전자레인지

 삼성전자의 전자레인지가 프랑스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Gfk 프랑스 전자레인지 시장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점유율 20%로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째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전자레인지는 2009년 한 해 프랑스에서 시장점유율 18.4%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의 프랑스 특화형 전자레인지(모델명 CP1395EST/XEF)는 집에서 직접 요리를 즐기는 현지 음식문화를 감안해 음식의 수분과 무게를 측정해 조리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멀티 센서와 LCD 창을 채택해 인기를 끌었다. 또 두 가지 서로 다른 요리를 온도와 시간을 다르게 설정해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트윈 컨벡션’ 오븐도 3월 인기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조리기기가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유럽시장에서 삼성 조리기기 사업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며 “자동 요리 기능 전자레인지와 트윈 컨벡션 오븐으로 유럽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