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이 장 초반 전일 종가 대비 8.6%(260원)까지 오르는 등 5% 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원인은 유진기업 계열사인 로젠택배의 삼성SDS 매각설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SDS가 글로벌 물류를 위해 로젠택배를 인수한다"는 말이 돌았다. 로젠택배는 2년 전부터 매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었다.
이러한 소문에 대해 유진기업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로젠택배는 내수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글로벌 물류를 위해 삼성SDS가 매수한다는 논리 자체가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로젠택배는 최근 돈을 벌어 오고 있는 알짜 자회사가 되고 있다"면서도 "현재 로젠택배와 관련해서 이뤄지고 있는 매각 작업은 없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