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ews plus] 공인인증서 의무화 논란](https://img.etnews.com/photonews/1005/100511063221_492952283_b.jpg)
정부의 공인인증서 제도 개선 방침에도 불구하고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찬반 논쟁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달 ‘인터넷 뱅킹에서 공인인증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울대와 국회의원(김을동)이 매주 번갈아가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PC 환경에서 스마트폰으로 플랫폼이 급속히 바뀌기 시작하면서 해킹 위협과 MS IE의 종속 폐단 등 기존 공인인증서 사용 문제점이 스마트폰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MS마저도 IE에 기반을 둔 액티브X의 악성코드 감염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어 스마트폰에서의 안전한 금융거래 보장은 민관 모두의 관심사다.
또 찬반 논쟁은 대화의 장이 자주 마련되면서 ‘공인인증서 대 SSL(Secure Socket Layer)·일회용비밀번호(OTP)’ 간 기술 우위 주장 구도에서 벗어나 안전한 모바일 인터넷뱅킹 서비스 정착을 위한 제도적인 보완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